2008년 05월 28일
우리에겐 배후가 있습니다.
네, 그동안 감추고 숨겨서 죄송합니다. 이제 밝힙니다. 그리고 우리를 선동한 당신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우린 지난 시간 약 20여회의 시위를 했습니다. 이유는 당신이 아는 그대로입니다. 너무 많은 괴담이 떠돌아 두려워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괴담은 아마 그런겁니다. 대통령이 된 어떤 사람이 되자마자 자기가 무슨 나라의 소유권이라도 가지게 된 양, 나라를 부흥시키자고 멀쩡한 땅을 파올리겠답니다. 파서 그 모래를 다시 건설에 쓰겠답니다. 그리고 뱃길을 만들겠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린 삼면이 바다이며 너른 바다로 나가기 위한 항만이 많은 일본과 가까이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땅 끝자락입니다. 우리가 운하를 파야한다는 이야기는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엔 도대체 듣지를 못했습니다! 나는 새만금사업조차도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땅을 파야한다고 생각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다들 그 이야기에 동조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런 나쁜 사업을 몰래 진행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괴담이 떠돌아도 참았습니다.
당신과 관련한 괴담이 좀 더 있었습니다. 국사와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겠다기에 다들 소스라쳐 놀랐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그것은 오해라며 해명해서 다행이었죠. 당신과 관련한 괴담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병원도 못가게 만들거라는 괴담이 떠돌았습니다. 물도 물건에 붙는 부가가치세도 예전과 같이 유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아마 참았습니다. 당신이 오해라고 할 때마다, 아니라고 할 때마다 우리가 본 것, 들은 것 모두 설마 하며 넘겼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쇠고기를 수입해왔습니다. 우리는 잠깐 진짜 괴담을 보았습니다. 때로 어떤 것은 그저 해석 미달로 잘못 전달되었다길래 그렇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괴담에 관해 당신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은 미국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뭐 당신이 직접 그랬다기보다(나는 당신이 졸았다고 하는 이야기만 기억합니다) 당신의 편이 그렇게 대변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졸속으로 협상했다고 하는 쇠고기에 알려지지 않은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당신은 인정하면서도 끝없이 부인했습니다. 처음에 그것은 괴담이었을지 몰라도 덕분에 너무나 크게 불거진 문제로 인해 우리가 몇가지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것이 불러오는 문제를 모르지 않았지만 그것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두려워졌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오해라고 말하던 모든 이야기가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거라고 믿기 때문에, 당신이 우리를 여전히 신경쓰는 좋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당신이 그렇지 않았을 때의 혼란이 싫기 때문에, 당신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시위에 참가하도록 조종했는지 물으십니까? 우리를 거리로 내몬 배후를 찾으십니까? 우리는 당신 때문에 거리로 나갔습니다. 당신이 우리로부터 신용을 잃었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우리로부터 먼저 멀어졌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우리에게 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이 제발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소통의 노력을 당신이 당신의 힘으로 짓누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 당신이 정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무조건 예전 서울시에서의 경우처럼 결과로 승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우리의 불만을 듣지 않고, 당신은 여전히 우리를 위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끝없이 소통이 안돼는 당신 때문에. 우리가 오늘도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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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난 시간 약 20여회의 시위를 했습니다. 이유는 당신이 아는 그대로입니다. 너무 많은 괴담이 떠돌아 두려워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괴담은 아마 그런겁니다. 대통령이 된 어떤 사람이 되자마자 자기가 무슨 나라의 소유권이라도 가지게 된 양, 나라를 부흥시키자고 멀쩡한 땅을 파올리겠답니다. 파서 그 모래를 다시 건설에 쓰겠답니다. 그리고 뱃길을 만들겠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린 삼면이 바다이며 너른 바다로 나가기 위한 항만이 많은 일본과 가까이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땅 끝자락입니다. 우리가 운하를 파야한다는 이야기는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엔 도대체 듣지를 못했습니다! 나는 새만금사업조차도 싫어했지만 그렇다고 땅을 파야한다고 생각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가났지만 참았습니다. 다들 그 이야기에 동조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런 나쁜 사업을 몰래 진행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괴담이 떠돌아도 참았습니다.
당신과 관련한 괴담이 좀 더 있었습니다. 국사와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겠다기에 다들 소스라쳐 놀랐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그것은 오해라며 해명해서 다행이었죠. 당신과 관련한 괴담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병원도 못가게 만들거라는 괴담이 떠돌았습니다. 물도 물건에 붙는 부가가치세도 예전과 같이 유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아마 참았습니다. 당신이 오해라고 할 때마다, 아니라고 할 때마다 우리가 본 것, 들은 것 모두 설마 하며 넘겼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쇠고기를 수입해왔습니다. 우리는 잠깐 진짜 괴담을 보았습니다. 때로 어떤 것은 그저 해석 미달로 잘못 전달되었다길래 그렇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괴담에 관해 당신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은 미국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뭐 당신이 직접 그랬다기보다(나는 당신이 졸았다고 하는 이야기만 기억합니다) 당신의 편이 그렇게 대변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졸속으로 협상했다고 하는 쇠고기에 알려지지 않은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당신은 인정하면서도 끝없이 부인했습니다. 처음에 그것은 괴담이었을지 몰라도 덕분에 너무나 크게 불거진 문제로 인해 우리가 몇가지 사실을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것이 불러오는 문제를 모르지 않았지만 그것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두려워졌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오해라고 말하던 모든 이야기가 갑자기 두려워졌습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거라고 믿기 때문에, 당신이 우리를 여전히 신경쓰는 좋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당신이 그렇지 않았을 때의 혼란이 싫기 때문에, 당신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시위에 참가하도록 조종했는지 물으십니까? 우리를 거리로 내몬 배후를 찾으십니까? 우리는 당신 때문에 거리로 나갔습니다. 당신이 우리로부터 신용을 잃었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우리로부터 먼저 멀어졌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우리에게 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이 제발 우리의 이야기를 듣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소통의 노력을 당신이 당신의 힘으로 짓누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 당신이 정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무조건 예전 서울시에서의 경우처럼 결과로 승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우리의 불만을 듣지 않고, 당신은 여전히 우리를 위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끝없이 소통이 안돼는 당신 때문에. 우리가 오늘도 거리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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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5/28 11:55 | 불만있다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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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가 분명 하나 찾는걸로 봐선 협잡이라고 밖에. ㅡㅡ;;
태크 도 공감합니다.
휴..넘 슬프네영
딴나라당 가입한 다음 집회 나가서 체포되면 '딴나라당 소속입니다' 이러고 싶네요.
저도 배후고, 아고라나 이글루나 기타 블로그나 포탈 기사 댓글란에...
수십만명이 전부 배후. 잡으려면 잡아가라 그래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그 분 때문에 잠도 못자고 거리에서 땀흘리는 국민들이 안타깝습니다.
그걸 하루빨리 쑥 뽑아버려야 발 뻗구 잘 수 있겠죠.
근데 아무래도 걔넨 등잔 밑이 암전인 듯 :P
대체 누가 우리를 선동한건지 모르겠어요! 나쁜사람같으니!
교과서는 국가에서 만드니. 제 배후는 국가? 엉?